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도와주는 유용한 앱 TOP 6
환경을 생각하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디서 리필제품을 살 수 있을까?, ‘남은 음식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이 쓰레기는 재활용이 될까?’ 등 실질적인 고민에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이럴 때 스마트폰 속 작은 앱 하나가 실천의 지속성을 높이고, 일상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강력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제로 웨이스트와 지속 가능한 소비를 도와주는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 앱들은 지역 기반 리필 숍 안내, 푸드쉐어링(음식 공유), 분리배출 가이드, 쓰레기 관리, 윤리적 쇼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실천의 장벽을 낮춰줍니다.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실천 보조 앱에는 위치 기반 리필 스테이션 안내, 유통기한 임박 식품 공유, 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 중고 거래 및 나눔 커뮤니티,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 기능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앱은 단지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을 유도하고 습관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됩니다. 이제부터 소개해 드릴 6가지 앱은 한국 및 해외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검증된 제로 웨이스트 실천 보조 앱입니다.
유통기한 음식부터 중고 나눔까지, 일상 실천을 돕는 앱들
제로 웨이스트의 핵심은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고, 낭비 없이 순환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도와주는 앱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Too Good To Go(투 굿 투 고)입니다. 유럽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이 앱은 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판매하지 못한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한국에서는 ‘잇츠고잇츠’, ‘라스트오더’ 등이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잇츠고잇츠'는 유통기한 임박 음식과 판매 종료 예정인 메뉴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을 안내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앱은 번개장터와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입니다. 중고 거래는 자원을 재사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실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요즘은 중고 유아용품, 가구, 의류 등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제로 웨이스트’ 키워드로 검색하면 친환경 소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합니다.
번개장터에서는 생활용품부터 의류,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지역 기반 직거래' 기능으로 불필요한 포장이나 배송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 물품 나눔이나 교환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개인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쉽고 빠른 선택지를 제공하며, 환경을 위한 소비 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줄이기, 똑똑하게 도와주는 기능성 앱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영역은 올바른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감축 활동입니다. 이에 특화된 앱들이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분리수거’ 앱은 한국 실정에 맞는 분리배출 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사진을 분석해 쓰레기 종류를 인식하고 분리 방법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오늘의 분리수거' 앱은 AI 기반 이미지를 인식해 쓰레기 종류를 자동으로 분석해 줍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별 분리배출 기준 정보를 제공하고, 분리배출 퀴즈 및 챌린지를 통해 교육적 기능도 수행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My Little Plastic Footprint(마이 리틀 플라스틱 풋프린트) 앱은, 개인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록하고, 줄여나갈 수 있도록 실천 계획을 세워주는 플랫폼입니다. 이 앱은 일상 속 소비 행동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많은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y Little Plastic Footprint는 카테고리별 플라스틱 소비를 진단하고 소비 줄이기 미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사용자들과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 앱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습관화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실천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커뮤니티 기반 앱
지속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서는 정보와 도구만큼이나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이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 기반 앱입니다. 국내외 사용자들이 함께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공유하고 응원하며 ‘의미 있는 연결성’을 형성하는 플랫폼은 실천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OLIO(올리오)는 이웃 간에 남는 음식을 공유하거나 생활용품을 무료로 나누는 글로벌 앱입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 낭비와 쓰레기 문제를 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네트워크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OLIO는 음식, 생필품 무료 나눔 기능이 있고, 지역 기반 커뮤니티와 연결돼 있습니다. 그리고 나눔 후에는 후기를 작성하는 기능이 있어서 신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로 웨이스트를 테마로 한 SNS 기능이 내장된 앱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JouleBug(줄버그)는 제로 웨이스트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입니다. 게임처럼 실천 항목을 표시하고 포인트를 누적하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구조는 재미와 교육, 실천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JouleBug는 친환경 활동을 기록하고 인증할 수 있으며, 일일 챌린지, 그룹 경쟁 등으로 실천을 독려할 수 있고, 직관적이고 게임화된 구조로 습관 형성을 유도합니다.
이처럼 커뮤니티 기반 앱은 혼자서는 어렵고 지치기 쉬운 실천에 사회적 동기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나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며, 디지털 시대의 연대 방식을 제안하는 훌륭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